오르가즘의 물결이 여체로 밀려올 때 그녀들은 온전히 그 쾌락을 느끼려는 듯 내 움직임을 제지하며 미소를 머금고 눈을 감은 채 무아지경에 빠진다. 그 상태에서 손가락 마디 끝에 침을 발라 클릿을 자극하기 시작하면 클릿의 움직임에 따라 그녀의 하반신이 무조건반사의 기제에서 움찔거린다. 그렇게 그녀에게 오르가즘이 찾아왔을 때 피스톤운동을 다시 시작하면 삽입자극이 싫지는 않지만 그녀들은 오르가즘의 여흥을 생략한 채 다시 시작해야한다는 심리적 부담감, 즉 보장되지 않은 멀티오르가즘에 대한 압박감에 재차 양 손으로 날 밀어내며 삽입을 막아보지만 삽입자극이 나쁘지 않기에 이내 손을 거두고 다시 정상을 향해 오르가즘의 언덕을 오르기 시작한다.
기본적으로 난 여성의 신음과 괴성을 믿지 않는다. 차라리 세포 하나하나에 몰아친 쾌락이라는 모래를 손가락 사이로 흘리기라도 할까봐 움켜쥐며 집중하는 모습에서 그녀에게 오르가즘이 왔구나 생각할 따름이다. 절정의 순간, 그녀의 허리는 활처럼 둥글게 휘며 한껏 서로의 하복부를 밀착한 채 보지는 내 성기를 꽉 물고있다. 한껏 여흥을 즐긴 그녀가 배시시 웃음지으며 나른하다는 듯 날 눞히고 내 품 안을 파고든다.
양 손 가득 그녀의 얼굴을 감싸쥐어 키스를 한다, 그녀의 입술에선 달콤한 맛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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