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면 탐색기

2013년 10월 31일 목요일

위태로운 플랫슈


 다리를 꼰 채 앉아 일행과 대화 중인 그녀,
 상처 하나 없는 그녀의 가냘픈 발과 발목에 눈이 간다.

 아슬아슬하게 그녀의 플랫슈가 발 끝에 걸려있다.
 내 마음도 조마조마해진다.

 발 끝에서 신이 까딱일 때마다 그녀의 뽀얀 발바닥 안쪽은 매끈한 아치를 드러내고
 내 시선은 뒷꿈치에서 발목으로, 발목에서 다리로 옮아간다.

 그리곤 섹스 상대로서 그녀를 상상한다.

 힐보다 플랫슈를 신었을 때 더 관능적으로 느껴지는건 나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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