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면 탐색기
2014년 10월 23일 목요일
섹스 판타지 3.
허리와 골반을 지나는 선이 유독 아름다운 그녀의 나신을 침대 위로 정중하게 눕힌다.
골반 양 끝을 감싸쥐듯 달라붙은 팬티 매쉬가 자극적이다. 쭉 뻗은 다리를 레일삼아 천천히 팬티를 내린다. 올려다 본 그녀의 얼굴에는 어떻게 반응해야할지 난처한 듯한 기색이 완연하다.
팬티가 발 끝에서 튕겨나가고 해외 출장 때 챙겨온 안대로 그녀의 눈을 가린다. 그리고 그녀를 돌려눕혀 양 손목을 등 뒤로 모은 뒤 타이로 단단히 결박한다. 이제 그녀는 시각과 양손의 자유를 잃었다. 다시 돌려눞힌 나신을 발 끝부터 날카로운 혀로 훑어 올라가기 시작한다. 정강이, 허벅지, 골반, 복부를 지나 가슴에 당도한 혀로 단단히 발기한 유두를 괴롭히기 시작한다. 팔을 움직일 수 없는 그녀에게서 신음만 새어나올 뿐이다. 시각상실은 상상력의 해방으로 통한다. 어디로 어떻게 향할 지 모를 손과 혀에 그녀는 촉각을 곤두세운 채 긴장하고 있다. 젠틀한 애무로 전신을 한참 훑다가 끈적한 키스를 한다. 갑작스레 내 혀를 받아내야 했던 그녀의 혀도 끈적하게 내 혀와 춤추기 시작한다. 단단히 발기한 페니스를 그녀는 다리와 하복부로 느껴내야 한다.
한손은 그녀의 후두부를 감싸쥔 채 키스를 퍼붓고 나머지 한손으론 엉덩이를 꽉 움켜쥔다. 그러다가 상스러운 욕짓거리를 속삭이듯 그녀 귀에 토해내곤 뺨 한쪽을 찰싹 소리가 나도록 때린다. 그녀는 움추러든다. 그러자 그녀의 가슴에 올라앉아 페니스로 그녀의 얼굴을 가격하기 시작한다. 질량감 느껴지는 타격음이 들릴 정도로 때리다가 통각으로 악다문 입술 사이로 페니스를 쑤셔넣는다. 넣다 뺏다를 반복한다. 한쪽 볼이 튀어나오도록 각도를 기울여 쑤셔넣기도 한다.
돌려 눞힌다. 날카로운 혀 끝으로 탐스러운 둔부를 더듬다가 엉덩이에 코를 쑤셔박다시피 그녀의 다운타운을 혀로 공략한다. 젖을대로 젖어 미끌거리기만 할 뿐. 골반을 살짝 들어 앵글을 만들고 뒤에서 박아대기 시작한다. 새어나오던 신음을 참지 못할 지경이 될 때 즈음 난 상체를 곧추세워 그녀의 허벅지 위에 앉아 맹렬히 박아댄다. 양손으로 엉덩이를 활짝 벌리자 그녀의 음부를 휘젖는 페니스가 더 노골적으로 음란한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밀어젖힌 엉덩이 탓에 더 깊게 그녀를 박아대고 있다.
끝 없는 욕정의 해소처가 되어준 그녀는 기진맥진해진 나머지 침대와 하나가 되어 구겨져있듯 누워있다. 난 샤워도 하지 않고 옷을 입기 시작한다. 퇴실할 준비가 되자 난 한마디 말도 않고 천원권 한 장을 그녀가 착용하고 있는 안대 밴드에 꽂아두고 밖으로 나선다.
(fiction)
피드 구독하기:
댓글 (Atom)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