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유원지에서 송도 신도시로 넘어가는 해변 한 야적장, 별무리 또렷이 보이는 밤하늘과 칠흑 같이 어두운 바다가 차창에는 한가득.
왼발은 뒷좌석, 오른발은 조수석을 디딘 채 열린 선루프 위로 상반신을 곧추세웠다.
뒷자리에 앉은 그녀는 양 손으로 내 골반 언저리를 단단히 지지한 채 내 성기를 가득 입에 머금는다.
분주히 전후운동 중인 그녀의 머리를 내려다보다 한손으로 머리채를 휘감는다.
그녀의 치아가 가하는 악력이 세어질수록 커진 통증만큼 자극이 세어진다, 더 부풀어오른다. 그래, 난 BJ를 즐기지 않는 것이 아니라 부드러운 BJ를 즐기지 않는 것임을 다시금 떠올린다. 한껏 부풀어오른 내 성기를 그녀의 입 안에서 거두어 그녀의 양 뺨을 번갈아 가격한다. 질량감이 느껴지는 타격음이 연방 울려퍼지고 그녀의 표정은 이 수치를 즐기고 있음을 감출 수 없다.
서울로 돌아가는 길, 타격흔으로 바알갛게 물든 그녀의 새하얀 뺨은 묘한 색대비 속에서도 왜 그리도 앙증맞게 보이던지 운전에 집중이 되지 않던 풋풋한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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